이번에 한국에 갔을 때 첫날은 서울에서 동생과 시간을 보냈는데, 어디에서 놀까 하다가 종로를 중심으로 돌아다녔다. 한국 종이책을 몇 권 사서 돌아가고 싶어서 교보문고에 들러서 책 구경을 했는데, 동생은 옆에서 서울 카페/베이커리 관련 책을 보면서 점심 먹고 갈 카페를 찾아봐 주었다. 책자에서 발견한 카페가 '앞으로의 빵집(네이버 지도, 인스타그램)'이라는 곳이었고 점심을 먹고 가보게 되었다. 일주일에 3일(목, 금, 토), 그것도 오후(11시 30분 또는 12시 ~ 19시)에만 영업을 하는 곳인데, 우리가 방문하려고 했을 때가 운이 좋게도 영업을 하는 타이밍이었다. 운이 끝내줌. 먼저 위치는 종로3가역과 안국역의 중간쯤인데, 좋게 말하면 여러 역에서 접근성이 좋지만 나쁘게 말하면 양쪽역 둘 다 에서 애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