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트와 편의점에서 발견해서 먹어본 두부 음식들을 모아봤다. 한국도 그렇겠지만 일본도 두부를 건강+단백질 제품 카테고리에 놓는 편이라서 은근히 이것저것 두부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많다. 우선 제일 흥미로웠던 두부 푸딩. 위에 노란색 라벨이 두부 푸딩이다. 식감은 부드러운 푸딩보다는 단단한 푸딩느낌이고 살짝 달달하다. 두부 맛은 아예 안 나지는 않고 마지막에 목 넘길 때 은은하게 나다가 없어진다. 밑에 분홍색 라벨은 안닌두부인데 조금 단단한 편의 안닌두부였다. 편의점에서 파는 당류가 많이 들어간 안닌두부들에 비하면 달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맛이 괜찮았다. 푸딩이라고는 하지만, 컵에서 꺼내서 먹기는 힘들었다. (모양이 다 무너짐) 그냥 요플레처럼 퍼먹는 게 편하다. 그다음은 세이유에서 발견한 흑임자 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