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음식일기

[일본 음식] 일본식 패스트푸드 우동 체인점 / 하나마루 우동 (はなまるうどん)

아케님 2022. 11. 17. 19:05
728x90
728x90
SMALL

거의 뭐 일본인의 소울푸드인 우동... 유명한 우동 가게가 많지만 그중에서 패스트푸드식 우동의 대명사 하나마루 우동(はなまるうどん)은, 대형 쇼핑몰의 푸드코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우동 체인점이다. 3대 규동 체인점인 스키야, 요시노야, 마츠야의 우동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빨리 나오고 맛도 있고 저렴해서 간편하게 끼니를 때우고 싶을 때 매우 좋은 선택지이다.

처음 일본에 와서 하나마루 우동을 먹었을 때 주문 방식을 매우 신기해 있던 기억이 있는데, 학교 급식 시스템 마냥 줄을 서서 식판을 들고 먹고 싶은 튀김을 고르고(옵션), 우동을 주문하고 그 자리에서 우동을 받은 후, 밥을 고르고(옵션) 계산을 하면, 바로 자리에 가서 앉아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맥도날드에서 버거가 나오는 걸 기다리는 시간보다 짧다. 진정한 패스트푸드.

가격대는 우동만의 가격은 200엔대부터 시작해서 일반적으로는 500엔 대, 기간 한정 메뉴도 1000엔을 넘는 게 없다. 보통 튀김이나 유부초밥, 오니기리 등을 같이 주문하는데 하나에 100엔 안팎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1000엔 근처에서 해결할 수 있다. 

하나마루 우동 (はなまるうどん) 牛肉温玉ぶっかけうどん+まいたけ天

728x90
728x90

내 하나마루 원픽은 소고기 온천 달걀 붓카케 (牛肉温玉ぶっかけうどん) 우동. 맨날 다른 거 먹어봐야지 하면서도 결국은 이거 주문해서 사진도 이것뿐이다. 샐러드 우동이 궁금하긴 해서, 진짜 언젠간 먹어볼 것이다... 우동 대신 튀김을 매 번 다르게 먹는 편이다. 최근에 카라아게가 새로 나와서 먹어 봤다. 튀김도 무난하게 다 맛있는 편인데 그래도 그중에서 추천하자면 카키아게랑 치쿠와텐. 마이타케텐 (마이타케는 한국어로 잎새버섯이라고 한다. 처음 들어봤다.) 도 향이 좋고 흔한 튀김은 아닌 것 같아서 추천.

하나마루 우동 (はなまるうどん) 牛肉温玉ぶっかけうどん+唐揚げ

매번 사진을 찍는게 아니라 자료는 적지만 최근 들어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먹고 있어서 기록해 봤다. 푸드코트에 다른 음식도 많으니까 항상 뭘 먹을까 고민을 하는 척을 하기는 하는데, 제일 만만한 기승전하나마루엔딩이 매주 계속되고 있다. 그 많은 메뉴 중에서도 매 번 소고기 우동으로다가... 관성이 무섭다. 현시점인 2022년 11월 기준, 기간 한정으로 앙카케 페어를 하고 있어서 앙카케 우동을 주문할 수 있는데, 소고기 우동만 눈에 들어와서 그런지 이런 페어를 하고 있는 것도 몰랐다. 다음번에 가면 꼭 샐러드 우동이든 앙카케 우동이든 다른 우동을 먹어보는 걸로... 

728x90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