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한정은 아닌 것 같은데 일본은 너무 제품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나왔다 들어갔다 하기 때문에 요즘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최근에 먹고 3번 이상 다시 사 먹은 추천하고 싶은 일본 아이스크림 모음이다.
소개하는 아이스크림 리스트
- 소우(爽) 사과맛, 복숭아 요거트 맛
- 사과맛 - 더블 비얀코 밑에 컵 부분 / 홈페이지에는 생산 종료라고 뜸 ㅠ
- 복숭아 요거트맛 - 빙그레 요플레 복숭아 아이스크림버전
- 셀프 초콜릿 크러쉬! 민트초코(セルフチョコレートクラッシュ! チョコミント) : 민트초코 초콜렛 강화 버전
- 토핑규 (トッピンぎゅ〜!) : 최근에 발매한 생일케이크st 아이스크림
1. 소우(爽) 사과맛, 복숭아 요거트 맛
지난 포스팅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소우는 한국의 '와'의 일본버전이다. 롯데에서 나오는 거라 아마 거의 비슷한 걸 거다. 차이점이 있다면 일본은 맛이 진짜 다양하고 기간한정맛이 끊임없이 나온다는 점.
그중에서 최근에 사과맛을 발견했는데, 완전히 더블 비얀코 밑에 컵 부분에 들어있는 샤베트랑 맛이 똑같아서 몇 번이고 사 먹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면 생산 중단한 상품이라고 뜨는데 우리 동네에는 아직 판매 중이다. 남은 재고가 다 떨어지면 다시는 안 들어오는 걸까. 너무 슬프다.
소우의 또 다른 맛있는 맛은 황도&백도 요거트맛이다. 이건 요플레 복숭아 맛의 아이스크림 버전이다. 식감만 살짝 다르지 맛은 물론이고 건더기가 들어있는 것까지 꼭 닮았다. 복숭아맛 요플레에 환장했던 과거가 있었기 때문에 요즘 잘 먹는 중. 복숭아 요플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2. 셀프 초콜릿 크러쉬! 민트초코(セルフチョコレートクラッシュ! チョコミント)
초코민트는 원래 유명한 아이스크림인데 이번에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다.
컵 가장자리 부분에 초코링이 둘러져 있어서, 스스로 초콜릿을 부셔서 먹는 방식이다.
이렇게 컵을 조물조물해서 가장자리에 붙은 초콜릿을 박살내서 먹으면 된다. 이름을 정말 직관적으로 잘 지었다. 기존 초코민트에 비해서 초콜릿 양이 더 많아지고 조각을 크게 내서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음. 민초파라면 먹어야 한다.
3. 토핑규 (トッピンぎゅ〜!)
출시된 지 2주도 안된 따끈따끈한 신상 아이스크림이다. 그 미국의 생일케이크 맛 어쩌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백 퍼센트 좋아할 것이다. 디저트 크레페나 파르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꼭 한번 드셔보셔라...
휘핑크림맛 아이스크림에 초코 시럽소스를 넣고, 레인보우 스프링클? 토핑을 아이스크림 전체에 뿌려놓았다. 사실 초코소스는 진짜 조금 들어있긴 하지만, 초콜릿 같은 역할을 하는 레인보우 스프링클이 별미다. 그리고 꽁꽁 얼었을 때보다 살짝 녹은 상태가 더 맛있다. 벌써 마니아층이 생긴 건지 출시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인기가 정말 많다. 마트에서 뻥 안 치고 2개 남기고 다 쓸어가는 아저씨도 목격함... 그 남은 2개는 내가 후다닥 집어왔다.
일본 마트 아이스크림과 관련 있는 다른 포스팅
'일본 > 음식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에현(三重県) 이세 명물, 오미야게 오후쿠모찌(お複餅) 후기 / 아카후쿠(赤福)와의 관련성 (0) | 2024.05.07 |
---|---|
짭짤 바삭한 일본 과자 추천 : 카타아게포테토, 에어리얼 체다치즈, 사야엔도 (2) | 2024.05.05 |
가와사키시 무사시코스기 / 일본 가정식 돈지루(とん汁) 맛집 : 츠카다식당(つかだ食堂), 돈지루고젠(とん汁御膳) 후기 (4) | 2024.04.28 |
야 너두 하네츠키 교자 굽기의 달인 될 수 있어 : 아지노모토 교자(味の素ギョーザ) (2) | 2024.04.25 |
일본 국민 아이스크림 피노(ピノ): 내 첫 별모양 피노(星型ピノ) 발견 (0) | 2024.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