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루 블루엣 (Blue Bleuet)이라는 브랜드의 상품들이 너무 귀여워서 종종 기웃거리고 있다.
지나가는데 너무 귀여운 인형이 있어서 구경하다가 알게 된 브랜드이다.
그 인형은 못 참고 사버렸다. 망충하게 생긴 두 손에 꽉 차는 극세사 우무문어 인형이다. 감촉이 너무 좋아서 책상에 두고 잘 주물주물거려주고 있다.
인형 말고도 각종 의류, 잡화, 식품 등을 파는 난데모야상인데, 뭐가 되었든 귀여운 거라면 일단 다 들이는 듯하다. 옷이나 가방 같은 몸에 착용하는 거라면 귀여운 스타일이 딱 질색이지만 귀여운 장식품이나 잡화는 꽤 좋아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다른 날 또 구경을 갔다가 마침 머그컵이 필요했는데 동생 닮은 쿼카가 '안아줘요' 하고 있길래... 샀다.
이 머그컵 시리즈고, 마늘고양이도 조금 가지고 싶은데 필요는 없어서 안 사는 중이다.
치이카와 무드등도 팔던데 귀여운데 몸통 쪽에 광원이 있어서 그런지 묘하게 호러다. 최근에 치이카와를 한국에서는 먼작귀라고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말 정직한 번역이 아닐 수 없다.
꾸준히 구경 중인데 인형은 역시 바다생물 시리즈가 제일 귀여워서 여유가 생길 때마다 우무문어 친구들을 하나둘씩 야금야금 사모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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