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ワーナー ブラザース スタジオツアー東京)
aka 해리포터 스튜디오
포스팅 목차
- 해리포터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1편 : 관련 정보 정리
- 해리포터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2편 : 입장 전 - 공원, 상점, 카페/푸드홀 -
- 해리포터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3편 : 투어 Part1
- 해리포터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4편 : 식당, 야외 바
- 해리포터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5편 : 투어 Part2 ← 현재 포스팅
해리포터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 투어 Part2
식당을 지난 뒤, 투어 막바지 부분에 뭐가 있는지 이 포스팅에서 작성해 보겠다. 사실상 투어의 메인은 Part1이기 때문에, 여기는 쓱 보고 지나가거나 나가기 전에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공간이 주를 이룬다.
에리어 구성은 이하와 같이 되어있다.
- 9와 4분의 3승강장(PLATFORM 9 3/4) + 레일웨이 상점(RAILWAY SHOP)
- 런던 마법 정부(LONDON MINISTRY OF MAGIC)
- 크리처 제작실(CREATURE SHOP)
- 마법 빗자루 체험존(BROOMSTICK EXPERIENCE)
- 사운드 이팩트 스튜디오(ART OF SOUND)
- 다이애건 앨리(DIAGON ALLEY)
- 그래픽 디자인(GRAPHIC DESIGN)
- 호그와트 모델(HOGWARTS MODEL) + 마법지팡이의 방(WAND ROOM)
1. 9와 4분의 3승강장(PLATFORM 9 3/4) + 레일웨이 상점(RAILWAY SHOP)
드디어 등장한 9와 4분의 3승강장 정거장에는 열차가 정차해 있는데, 열차 정면 쪽에서는 직원분이 관광객들 사진을 찍어주고 계셨다. 열차의 반대편 벽에는 호그와트로 들어가는 중인 짐짝들이 3개쯤 있다. 여기도 사진처럼 벽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그리고 승강장에 레일웨이 상점이라는 기념품샵이 하나 있었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고, 버터비어 컵이나 조그마한 액세서리, 카츄샤(머리띠) 같은 기념품을 판해하고 있다.
2. 런던 마법 정부(LONDON MINISTRY OF MAGIC)
승강장을 지나면 나오는 마법 정부.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마법 정부를 그대로 가져다 재현해 놓은 곳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세 번째 인터렉션 콘텐츠! 바로 순간이동이다. 벽난로(플루가루 이동망)에 들어가서 포즈를 취하면 순간이동을 해서 등장한 것처럼 영상이 작성된다.
3. 크리처 제작실(CREATURE SHOP)
여기는 도비같이 인간이 아닌 크리처들의 제작에 대해서 전시해 놓은 공간이었다. 약간 박물관 간느낌의 공간이라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다.
4. 마법 빗자루 체험존(BROOMSTICK EXPERIENCE)
이 공간은 아마 사진촬영 금지였을 거다. 그래서 공식 홈페이지의 사진을 가져왔다. 이런 식으로 크로마키를 이용해서 내가 마법빗자루를 타는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 빗자루 타는 영상 말고 현상수배지 사진도 찍는다)
사진촬영할 때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관람당하는 아주 민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직원분들이 워낙 노련하게 리드를 잘해주셔서 어찌어찌 촬영이 가능하긴 하다. 이런 건 뻔뻔하게 해야지 결과물이 잘 나오니까 당당하게 하고 싶은 거 다 하도록 하자.
물론 데이터는 돈 주고 사야 한다 ㅎㅎ... 데이터 구매 옵션은 4가지 정도인가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데이터는 5000엔짜리 데이터라고 하셔서 우리도 5000엔짜리로 구매했다. 데이터를 구매하면 이런 큐알코드를 주는데, 여기에 접속하면 촬영일로부터 한 달간 촬영한 데이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 구매 안 하려면 애초에 줄을 안 서고 이 에리어는 지나치는 게 좋다. 줄이 꽤 길어서 시간 아깝다.
5. 사운드 이팩트 스튜디오(ART OF SOUND)
놀랍게도 아무 사진도 찍지 않음. 여기는 영화를 찍을 때 각종 사운드를 어떻게 녹음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전시한 공간이었다. 여기 구경하면서 이 소리를 저걸로 녹음했다고? 하면서 놀랐던 기억은 있는데, 놀랍게도 지금 생각나는 사운드 더빙 내용은 하나도 없다... 사운드 관계자 여러분들 미안합니다.
6. 다이애건 앨리(DIAGON ALLEY)
지나가는 길목에 다이애건 앨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해리포터 세계관 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을 확 받을 수 있었던 공간이었다. 건물 안에 들어갈 수는 없지만 디테일하게 표현을 해놔서 건물 안쪽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었다.
7. 그래픽 디자인(GRAPHIC DESIGN)
여기는 해리포터시리즈의 그래픽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크리처 제작실처럼 박물관 같은 느낌의 전시공간이었다. 쓱.. 보고 지나쳐서 크게 감상을 말할 건덕지가 없음.
8. 호그와트 모델(HOGWARTS MODEL) + 마법지팡이의 방(WAND ROOM)
마지막에 투어의 하이라이트처럼 등장하는 호그와트 대형 모델. 이 공간에 딱 들어서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입구에서부터 출구까지 원형으로 된 슬로프를 따라 내려오면서 모델을 한 바퀴 핑 둘러볼 수 있도록 동선을 만들어 놨다. 해리포터의 상징적이고 대표적인 건물인 호그와트를 처음에는 내려다보고, 슬로프를 다 내려와서는 올려다볼 수 있다. 나는 그렇게 해리포터를 열성적으로 좋아하거나 꿰고 있는 사람이 아닌데도 뭐라 말 못 할 감정이 들던데, 해리포터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어떨까 싶더라. 진짜... 투어 구성을 잘해놨다.
그리고 호그와트 모델에 압도돼서 홀린 듯 퇴장해서 그런지 마법지팡이의 방이 뭐였는지는 진짜 기억에 1도 없다. 진짜 뭐지? 저런 게 있었나?
마지막 공간을 빠져나오면 맨 처음 1편에서 소개했던 '스튜디오 샵' 안에 어느샌가 들어와 있을 것이다. 방금 투어를 끝내고 해리포터 덕심이 머리끝까지 차있는 상태로 굉장히 기분이 벅차고 들떠있어서 과소비를 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이번에 좀 늦게 들어가서 촉박하게 둘러본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사실 조금 아쉬운 투어였다. 다음에 또 올 때는 낮에 입장해서 하루죙일 투어 안에 있으면서 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보조배터리도 5개 챙겨 올 거다.
아쉬움을 뒤로하며 해리포터 스튜디오 포스팅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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