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드디어 마라탕을 먹어보았으니 기록을 하겠다. 방문한 곳은 대전 중앙로에 있는 피슈 마라홍탕이라는 마라탕 체인점이다. 사실 한국에서 마라탕을 먹은 게 처음은 아니지만 여기가 제일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포스팅으로 남겨본다.
피슈 마라홍탕 내부
일단 가게가 정말 넓고 청결하고 재료 관리가 위생적으로 되어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애초에 마라탕이라는 음식이 위생적이지 않다는 인식이 좀 있는데, 여기는 지금까지 가본 한국 마라탕 가게 중에 외관이 가장 깨끗했고, 식재료 관리가 잘되어있었다.
피슈 마라홍탕 메뉴
준비되어 있는 식재료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는 점이 UX적(?)인 관점에서 아주 백점.
단품메뉴 종류는 적어서 선택권이 그렇게 넓지 않았지만 나는 꿔바로우만 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았다. 원래 메뉴가 적은 음식점이 맛집인 법이다. 꿔바로우는 대(8조각), 중(6조각), 소(4조각) 사이즈가 있었고, 우리는 6조각짜리를 주문했다.
마라홍탕 최소금액은 7000원, 마라샹궈 최소금액은 16000원이었다. 태클 거는 건 아닌데 마라샹궈 최소금액이 마라탕의 배가 넘는 이유가 궁금하다. 마라샹궈가 마진이 덜 남는 걸까?
피슈 마라홍탕 : 마라탕
아무튼 이것저것 담아서 완성된 3명이 먹을 마라탕. 맵기 단계는 0단계부터 4단계까지 있었다. 1단계가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한다. 우리는 아마 1단계로 해서 먹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신라면보다 덜 맵다고 느꼈다. 음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다.
피슈 마라홍탕 : 꿔바로우
그리고 꿔바로우는 소스에 버무려져 있어도 튀김이 엄청 빠삭하게 살아있고 쫀득한 게 굉장히 입맛에 맞았다. 처음 봤을 때 소스가 좀 적나? 싶었는데 식초가 아주 제대로 들어서 먹다 보니 적당한 양이구나 했다. 대만족ㅎㅎㅎ
역시 한국식 마라탕이 일본식 마라탕보단 취향이다. 맛있는 꿔바로우도 흔하게 파는게 너무 부러움이야. 다음에 한국 가면 또 먹어야지.
마라탕 관련 포스팅
[일본 생활] 일본에서 마라탕 먹기 / 치빠오 마라탕 (七宝麻辣湯, チーパオマーラータン)
나는 한국에 마라탕 유행이 시작하기 전에 일본에 와서, 소식으로만 마라탕이라는 음식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케이스라서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렇게 마라탕에 대해 별생각 없이 지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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