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VEWAVE 페이셜 릴리즈 건 리틀 마사지 건 (후루사토 납세 답례품) 후기
WAVEWAVE 페이셜 릴리즈 건 리틀
(Fascial Release Gun Little, WAVEWAVE フェイシャルリリースガンリトル)
이제 슬슬 올해 후루사토 납세 답례품을 주문해야지 하고 고민하고 있던 어느 날... 자고 일어났는데 담이 걸려서 목을 못 움직이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다음날도 다다음날도... 풀리지가 않아서 로봇처럼 살아가고 있다가, 이대론 못살겠다며 충동적으로 답례품을 결정한 게 바로 마사지 건이다.
보통 답례품 같은 경우는 바로 배송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 마사지 건이 도착할 때쯤에는 이미 이 지옥 같은 고통에서 벗어나 있겠지만 평소에도 마사지건에 조금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담이 계기가 되었다고 하자.
후루사토 납세 답례품으로 마사지 건을 주는 지자체는 여기 말고도 몇 군데가 더 있었는데, 이 제품이 제일 가격대도 적당하고 사이즈가 작아 사용하기 편할 것 같아서 이 제품으로 선택을 했다. 판매가는 9,900엔으로 환원율도 약 30% 정도로 나쁘지 않은 답례품이다.
패키지
답례품 신청을 하고 약 3주 만에 도착을 했다. 예상대로 담의 고통에서는 벗어나 있었지만 언박싱은 언제나 즐거운 법. 박스는 한 손으로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사이즈였고, 안에는 제품 구성품들, 설명서와 보증서가 들어가 있었다.
구성품
제품은 본체와 충전용 케이블(A-to-C), 헤드 4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헤드 4종의 사용 용도에 대한 설명은 이하와 같이 설명서에 쓰여있었다.
- 구체형 : 종아리나 등과 같은 큰 근육에 사용 ※독특한 탄력이 몸에 충격을 완화시키는 신감각 겔 소재
- 판형 : 모든 부위에 사용 가능
- U자형 : 아킬레스건과 척추 등 섬세한 케어
- 원주형 : 발바닥 등 컴팩트 케어
본체
일단 구체형을 제일 먼저 사용해 봤다. 헤드를 갈아 끼우는 건 특별한 조작 없이 그냥 꾹 눌러 끼우고 힘을 줘서 빼는 방식이다.
본체가 기대한 대로 정말 작아서고 가벼워서 사용하기가 너무 편했다. 사용할 때 진동이 상당히 강해서 조금 오래 사용하다 보면 잡고 있는 손이 피로해지고 감각이 이상해지는 느낌이 있는데, 본체가 워낙 작고 가벼워서 놓칠 일이 없는 게 좋은 점인 것 같다. (오히려 본체가 작아서 손에 피로감이 더 전해지는 걸 수도 있긴 함)
구체형은 소재가 매끈하고 탄탄한 소재로 되어있어서, 큰 근육을 마사지할 때 피부에서 걸림 없이 미끄러지는 느낌이 좋았다.
조작 방법
조작은 전원 온/오프와 단계조절이 가능한데, 일단 전원 온/오프는 본체 밑에 있는 전원 버튼을 몇 초간 눌러주면 LED와 진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꺼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단계조절은 전원을 감싸는 모양으로 동그랗게 배치되어 있는 다이얼을 시계방향/반시계방향으로 돌리는 방식이다. 단계에 따라서 LED의 색이 변한다. 전원 ON상태에서 1단계는 초록색, 2단계는 주황색 이런 식으로. 파워도 좋아서 1, 2단계만으로 충분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5단계 너무 강하더라...
핸드폰 연동 같은 거 필요 없이 한 손으로 전원, 단계조작을 할 수 있는 게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의 날, 아버지의 날 선물, 경로의 날 선물로 추천한다고 광고를 하던데, 어르신들이 사용하기도 정말 괜찮은 제품인 것 같다.
배송받은 순간부터 항상 옆에 두면서 심심하면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다른 마사지건 제품들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다른 제품에 비해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지만, 마사지건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구매해서 입문으로 사용하기 괜찮은 제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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