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일기

일본 도쿄 / 도쿄 타워 메인 덱 전망대 방문기 / Tokyo Tower Main Deck / 도쿄 야경

아케님 2024. 9. 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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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워 (Tokyo Tower)

도쿄 타워에 관한 포스팅은 예전에 한번 했었는데(바로가기) 근방에 있는 관광지를 종합해서 작성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갔다 온 도쿄타워는 제대로 전망대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겠다.

도쿄 타워

도쿄 타워 전망대

요금

도쿄 타워 내부로 들어가면 1층에는 티켓부스와 코인 로커가 있고, 볼거리로는 일러스트나 디오라마 전시 등이 있다. 2-5층에는 기념품 판매점, 기획 전시장이 있다.

1층에서 2-5층에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전망대를 갈 거면 굳이 먼저 가지 않아도 된다. 덱에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자동으로 기념품샵 층에 내리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도쿄 타워 티켓 부스

일단 전망대 코스는 2가지가 있다. 도쿄타워의 꼭대기까지 가는 탑 덱 투어, 중간에 위치한 전망대까지 가는 메인 덱. 솔직히 탑 덱을 안 가봐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가격 차이가 너무 나서 진입장벽이 있는 게 사실이다. 

만약 일본에 관광으로 온 거고 기왕 가보는 거 탑 덱에 한번 가봐야겠다 싶으면 탑 덱을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한데, 나는 이번에도 메인 덱까지만 올라갔다 왔다.

  메인 덱
(150m)
탑 덱 투어
(250m)
어른(만19세 이상) 1200엔 3000엔
고등학생 (만16~18세) 1000엔 2800엔
초중등학생(만7세~15세) 700엔 2000엔
어린이(만4~6세) 500엔 1400엔

도쿄 타워의 입장권은 재입장이 불가능하다. 딱히 투어 시간이 정해진 게 아니니 한 번 들어가면 만족할 때까지 시간을 보내는 게 좋다. 참고로 메인덱에는 음식물을 판매하는 가게가 한 곳 있지만, 너무 늦게 가면 문이 닫혀있다.

티켓을 구매해서 엘리베이터를 가면 직원분이 티켓을 확인하고 줄을 세워주시는데, 지정받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도쿄 타워 메인 덱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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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덱 구조, 야경

메인 덱은 총 2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엘리베이터는 2층에 멈추며, 2층을 구경하고 1층으로 내려가는 게 일반적인 코스이다.

메인 덱 2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투명한 물체(?)에 도쿄타워를 투영해 놓은 구조물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어떻게 된 기술인지 좀 궁금함.

도쿄 타워 메인 덱 전망대 2층

전망대답게 360도 통유리창으로 된 공간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하면 된다. 유리창 바로 밑에 바닥에는 해당 방향이 어느 쪽인지, 이 방향에서 보이는 건물들이 무엇인지 설명이 쓰여있으니 그걸 보면서 구경을 하면 꽤나 재미있고 나름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도쿄 타워 메인 덱 전망대 2층 야경

개인적으로 이 남쪽 방향 야경이 제일 예뻤다. 아카바네바시 쪽인데 도로가 불가사리 같음. 세로로 길게 뻗어있는 게 국도 1호, 국도를 가로지르는 도로가 고속도로다.

도쿄 타워 메인 덱 전망대 2층 야경

야경 말고 2층 구조물 중에 볼만한 건 타워대신궁(タワー大神宮) 정도이다. 그리고 기념품샵. 타워대신궁 옆에는 이렇게 에마(絵馬, 소원을 적어서 걸어놓는 목판)를 걸어놓은 걸 볼 수 있다. 구경했는데 한국어도 꽤 있더라.

도쿄 타워 메인 덱 전망대 2층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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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덱 1층

계단을 통해 메인덱 1층으로 내려올 수 있는데, 1층에는 이렇게 천장에 LED전구로 은하수 같은 풍경을 연출해 놓았다. 2층에서 야경을 보며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 거다 보니까 자연스레 1층에서는 비교적 야경보다는 내부에 눈길이 가는데, 그 점을 고려한 게 아닐까 싶었다.

도쿄 타워 메인 덱 전망대 1층

바닥에 귀여운 포인트 들도 많았고,

도쿄 타워 메인 덱 전망대 1층

무엇보다 바닥 일부를 유리로 설치해서 타워 밑을 내려다볼 수 있는 스폿을 많들어 놓은 게 가장 좋았다. 사진에는 없지만 Club333라는 공간에서는 대형스크린으로 도쿄타워의 역사와 관련된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었다.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관람이 가능했다.

도쿄타워가 아무래도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일본이 패망하고 난 후 일본 재건의 상징 같은 구조물인지라 일본의 역사가 어쩌고.. 하는 내용이어서 한국인으로서 그리 맘 편하게 볼 수 있는 영상은 아니었다.

도쿄 타워 메인 덱 전망대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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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길

메인덱에서 내려와서 당연하게 마리온 크레페에 들러줬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줄이 꽤 길었다. 여름이라 옆에는 비어가든도 하고 있었다.

도쿄 타워 외부 (메인 입구) 마리온 크레이프

크레이프는 동생 거 뺐어먹고 나는 말차 소프트크림을 먹으며 도쿄타워 관광 종료.

말차 소프트크림

돌아갈 때 지하철을 타려고 조조지 쪽으로 이동을 했는데,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조조지쪽에서 본 도쿄타워

그러고 보면 나도 도쿄타워 전망대에서 야경을 본 거는 처음이거나 굉장히 오랜만일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는 항상 날이 밝을 때만 갔다 오고 밤까지 있는다고 해도 매번 전망대에 올라가는 건 아니었기 때문에... 놀러 온 가족들 덕분에 좋은 구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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