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로 재생되는 미니 앨범 CD 키링 만들기 / 에스파(aespa) - Live my life 앨범 키링
미니 CD 앨범 케이스 키링
여느 때와 같이 인터넷을 부유하다가 이런 cd 케이스 키링을 봤는데, 너무 귀여워가지고...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좀 더 찾아보니까 진짜 노래가 재생되는 것도 있길래 어떻게 하나 봤더니 NFC로 하길래 아 그 정도야 껌이쥐 하고 빠르게 재료를 주문.
미니 CD 케이스 제작
재료
- 미니 CD 케이스 키링 세트
- 앨범 케이스, CD 커버가 될 사진 3장~6장 (사진 사이즈는 이하에 기재)
먼저 미니 CD 케이스 키링 세트는 알리에서 이런 걸 구매했다. 가격은 하나에 200엔 정도. 케이스는 가로 5cm 세로 4cm이고, CD 모형은 지름 4cm 사이즈였다. 내가 산 제품은 CD 모형에 보호필름까지 붙어와서 좋았다.
노래는 뭘 만들까 고민하다가 요즘 너무 잘 듣고 있는 에스파(aespa) - Live my life로 결정. 노래 너무 좋음 으악. 한 때 하이스쿨뮤지컬을 사랑했고 밴드 음악에 뛰는 심장을 가진 자의 무엇을 자극하는 노래임.
제작 과정
사실 사진만 뽑아서 넣고 조립하면 돼서 제작과정이랄 게 없긴 하다. 필요한 사진은 이하와 같은데, 나는 CD를 투명으로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CD에는 사진을 안 붙이고 보류해 뒀다.
- 케이스 앞부분에 들어갈 4cm x 4cm 사진 2장 (양면의 경우, 취향에 따라 보이는 부분만 하려면 1장)
- 케이스 뒷부분에 들어갈 5cm x 4cm 사진 2장 (양면의 경우, 취향에 따라 보이는 부분만 하려면 1장)
- CD에 붙일 지름 4cm 원형 사진 2장 (양면의 경우, 취향에 따라 보이는 부분만 하려면 1장)
케이스 앞뒤로 들어가는 사진은 그냥 일반 종이로 뽑는 게 좋고, CD에 붙이는 사진은 스티커 인쇄지로 뽑는 게 좋다. 나는 일반 종이 뽑는 프린터기 없어서 그냥 전부 스티커로 인쇄했는데 케이스에 양면으로 넣으려니까 좀 두꺼웠음. (그리고 인쇄지가 아까움)
이렇게 뽑아서 넣어서 조립해 줬다. 갬성이고 뭐고 얼빡 사진은 넣어야 했음. 저 얼굴을 봐 감성을 노린 어떠한 씬보다 감성이 충만하다.
그냥 기능 없이 관상용 키링으로만 하려면 여기까지 하고 닫아서 키링 달아주면 완료.
NFC 액션 설정
만든 키링에 NFC 스티커를 붙이고 액션을 설정해 주면, 키링에 핸드폰을 갖다 댔을 때 노래가 나오는 별거 아니지만 멋진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재료
- NFC 스티커
- NFC 데이터 입력이 되는 툴 (예) 아이폰: 단축키앱
-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
설정 방법
세상이 좋아져서 단축키 앱으로 뭐든 할 수 있는 시대임에 감사하게 돼...
먼저 단축키 - 오토메이션 탭에서, 개인용 오토메이션 작성 - NFC 선택을 해준다.
NFC 스티커를 스캔하고 이름을 붙여준다.
'음악을 재생' 액션을 선택해서 원하는 음악을 추가해 준다.
실행 전에 확인 옵션을 취소해 준다. 끝!
완성품
NFC 스티커는 안 보이게 케이스 안쪽에 끼워두건, 리얼하게 CD에 붙이건 어쨌든 안쪽에 위치시켜두기만 하면 된다. 앨범에 핸드폰 뒤통수를 가져다 대면 애플뮤직으로 Live my life가 재생되는 멋진 키링이 완성.
알리에서 이런 비슷한 완성품을 1500엔 정도에 판매하던데 직접 만들면 재료값만이지만 500엔도 안 들고, 무엇보다 원하는 노래를 원하는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게 좋은 점이다. 케이스를 몇 개 더 주문해 놨기 때문에 앞으로 빠진 노래들이 있으면 종종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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