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일상일기
일본 다이소 수수께끼 북(謎解きブック)을 사서 풀어보았다
아케님
2023. 11.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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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 들렀다가 수수께끼 북(나조토키 북, 謎解きブック)이 있길래 구매해서 풀어보았다. 책 하나에 수수께끼 50문제가 실려있는 문제 모음집이다. 시리즈는 4개가 있었는데 난이도가 따로 구분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아서 나는 파란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파이어 버전을 구매했다. 다이소 제품이니 한 권당 가격은 당연히 11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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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 한 번에 다 푼 게 아니고 쉴 때마다 쫌쫌따리 한두 문제씩 풀어서 다 풀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다. 대부분 일본어를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는데 몰라도 풀 수 있는 문제도 있었다. 책 구성은 왼쪽 페이지에 문제, 바로 뒷 페이지(오른쪽 페이지)에 해당 문제의 힌트가 있고, 맨 마지막에 문제들의 해답이 쓰여있는 형태였다.
난이도는 중간정도라고 느꼈다. 한 번에 딱 보고 알겠는 문제가 30%, 조금 생각해야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문제가 40%, 모르겠어서 결국 힌트를 봐야겠는 문제가 20%, 힌트를 봐도 도저히 모르겠어서 답을 본 문제가 10% 정도의 비율. 밸런스가 괜찮아서 한 권을 끝까지 재밌게 풀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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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식의 문제가 있는지 한 문제만 유출해 보면 「✝️는 바늘과 같고, T는 못과 같다면 사라진 한자 1개는 무엇인가?」이건 한자를 알면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다. 바늘의 한자가 針, 못의 한자가 釘이기 때문에 사라진 한자는 金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사파이어 버전을 재밌게 풀었으니 다음에 다이소에 갈 기회가 있으면 다른 버전을 한번 구매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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