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말라야 아이스 바 (popsmalaya ICE BARS) 내돈내산 후기 : 리얼과즙 40% 얼려먹는 아이스크림
팝스말라야 아이스 바 (popsmalaya)
여느 때처럼 저녁밥을 사러 집 앞에 있는 마트에 갔는데 평소에 안 보이던 제품이 보였다. 바로 팝스말라야 아이스 바 (popsmalaya 공식 홈페이지)라는 제품이었는데, 아이스바라고 쓰여있는 거 치고는 너무 상온에 전시가 되어있어서 이게 무엇인고 하고 쳐다보다 궁금해져서 일단 망고맛과 딸기맛을 각각 하나씩 사봤다. (나중에 찾아보니 다른 맛도 있는 것 같았지만 내가 간 마트에는 이 두 종류가 들어와 있었다)
아무래도 외국에서 들여온 수입제품인 것 같은데, 뒤에 설명 스티커가 붙어있길래 읽어봤더니 알아서 얼려먹으라고 쓰여있어서 일단 냉장고에 넣어뒀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제품에 대해 찾아보니 이름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말레이시아에서 만든 상품이고, 상품을 만든 YASMIN 사장님이 임신 중에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서 과일로 아이스크림을 만든 게 시작이었다고 한다.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추구미(...)로 특징은 과즙이 40% 들어가 과일 맛이 살아있고 칼로리가 낮은 점이라고. 칼로리는 맛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아이스바 하나에 30~40kcal 정도이다. 건강한 디저트를 찾는 다이어터들에게도 좋은 선택지일 듯.
망고맛
성격이 급해서 한 2시간 얼리고 먹을라다가 액체 상태인 망고맛을 원샷하는 실수를 한 번하고 다음날 제대로 된 아이스 바를 먹을 수 있었다. 최소 12시간은 얼리도록 하자ㅎ... 망고맛은 진짜 망고맛 제대로 났고 식감은 샤베트 식감이었다. 휘발유 냄새도 전혀 없고 정말 맛있음 ㅎㅎ 엄청 찐한 맛이다!라는 느낌은 안 들었지만 광고대로 충분히 리얼한 과일맛이라 망고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다 좋아할 것 같다.
딸기맛
망고맛이 성공적이어서 기대감이 올라간 가운데, 딸기맛을 뜯었는데 일단 색이 박스에 프린트된 색이랑 너무 달라서 놀랐다. 분명 박스에 그려진 걸 보면 내용물이 빨간색인데 너는 왜 흙탕물색이니?
음... 바나나는 원래 하얀색인 것처럼 딸기도 원래는 흙색이었나? 그럴 리가 없잖아 딸기는 원래 빨갛잖아... 아니면 오래돼서 갈변되는 것도 리얼하게 표현을 했다던가... 근데 딸기 과육이 갈변이 되나? 하는 수많은 의문을 떠올리며 일단 먹어봤다. 유통기한이 무려 25년 8월까지인 거니까 괜찮겠지. 먹어보니 식감은 역시나 샤베트인데, 맛은 오래된 냉동딸기에 설탕으로 인공적인 단맛을 낸 것 같은 맛이었다. 딸기맛 약을 먹는 것 같기도 하고. 이건 진짜 비추...
이번엔 어쩌다 우연히 마트에서 발견했지만 일본에서는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제품은 아니라 아마 또 접하긴 어렵지 않을까 싶다. 혹시나 해서 한국에서도 판매를 하는 제품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쿠팡에서 판매 중이었다. 오히려 한국이 접근성이 좋은 제품이었다니... 맛 라인업은 초콜릿, 리치피치, 망고, 파인애플 패션후르츠, 포도 이렇게 5종류. 별로였던 딸기맛은 없었다. (현명한 선택이십니다) 나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른 맛도 먹어보고 싶다.
팝스말라야 리얼과즙 40% 얼려먹는 망고 아이스크림 (45ml x 6입), 270ml, 1개 - 튜브 아이스크림 | 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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